송촌꿈e룸작은도서관 전경. [사진=대덕구청 제공] |
대전 대덕구는 28일 ‘송촌꿈e룸작은도서관’의 온라인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온라인 개관은 뉴스 진행 방식으로 구성해 도서관 주요 이용대상인 청소년들이 직접 도서관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모습을 담았다.
송촌꿈e룸작은도서관은 독서전문가와 청소년교육, 마을활동가로 구성된 도서관 조성추진자문단과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성됐다. 특히 연면적 92㎡의 아담한 1층 건물로 영상과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방송국과 회의나 문화강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커뮤니티실, 만화카페와 같은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복층 열람실과 홀(Hall) 열람실이 갖춰져 있다. 노트북과 충전기기를 자유롭게 대여해 사용할 수 있으며, 폴딩 도어를 열어 동춘당공원을 배경으로 북토크나 작은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하다.
소장도서는 청소년과 성인들을 위한 추천도서와 주제별 인문교양서 등 2357권을 비치해 ‘RFID도서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고 편리한 도서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간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평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관공서 지정 공휴일(일요일 포함)이다.
송촌꿈e룸작은도서관은 28일부터 회원증 발급과 도서대출서비스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송촌꿈e룸작은도서관(042-626-2797), 대덕구 복합문화센터(042-608-6282)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현 청장은 "내 집처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되길 바라며 송촌꿈e룸작은도서관에서 청소년들이 각자의 개성과 꿈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움을 주는 지역화폐라는 의미인 대덕e로움은 지난 2019년 7월 대전 최초로 발행돼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년 연속 당초 목표액의 3배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확산 되는 상황에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특히 지역 소비 쏠림 현상도 완화하고 주민소통과 공동체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출시 후에는 대덕구 일대에서만 사용 가능하였으나 지난해 5월 11일 부터 시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