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TBN 대전교통방송 소속 황금산 PD에게 '의로운 시민' 표창패를 수여했다.
황금산 PD는 방송 중 삶이 힘들다는 청취자의 문자를 받고 방송인의 기지를 발휘해 급히 경찰에 신고한 결과, 생사 위기에 놓인 국민을 살린 사례에 대해 표창 수여를 결정했다.
허 시장은 "연초부터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민에게 따스한 온기를 불어 넣어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전시가 표창해온 역대 의로운 시민은 2008년 호남고속도로 서춘천 나들목 추돌현장에서 부상자 구조 중 별세한 고 이궁열 목사, 2020년 신혼여행 중 익수자의 목숨을 구한 대전지방경찰청 소속의 김태섭 경장에게 수여된 바 있다.
의로운 시민은 생사의 위기에서 용기를 낸 시민들을 위한 표창으로 가슴 뜨거운 생명에 존중에 대한 의미가 담겨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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