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정책의 두 축인 그린뉴딜을 촉진하는 제정법안과 디지털뉴딜을 지원하는 개정법률안이 동시에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아산을)은 26일 중소기업 탈탄소경영 혁신 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안과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제정안은 탈탄소 경영을 이끌어갈 혁신기업 육성에 중점을 뒀다. ▲중소기업 탈탄소경영 기본계획 수립 ▲중소기업 탈탄소경영 촉진을 위한 금융·인력·기술·협력 등의 지원 ▲탈탄소 경영 혁신형 중소기업의 육성 ▲중소기업 탈탄소경영 혁신 촉진 지구의 지정 및 지원 등이 골자다.
개정안의 경우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소상공인 디지털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했다.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전담조직 및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경제에서의 소상공인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적도 있다.
한편, 강 의원은 대전 명석과 건국대를 졸업한 충청의 재선 의원이다.
손학규 전 의원의 경기도지사 시절 보좌관으로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승리 국회에 입성했고 21대 총선에서 재선 의원이 됐다. 여의도에 입성한 뒤로는 민주당 40대 기수로 초선이지만 강단 있는 모습과 정치력을 과시하며 '초선 호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 연구책임의원, 민주당 원내대변인 등을 거쳤다.
강 의원은 얼마전 중도일보와 인터뷰에서 "지역에 내려가면 젊은 사람 크게 키워야지라며 격려해 주신다"며 "이같은 응원 덕분에 실력 있는 국회의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아산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 아산의 미래를 열고, 충남의 미래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약속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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