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앎과 삶이 하나되도록 '대전교육청 교육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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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앎과 삶이 하나되도록 '대전교육청 교육정책과'

블렌디드 통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집중
에듀힐링센터 2만 6천명 이용 만족도 96.3%
초·중·고 연계교육 운영과 자유학년제도 시행
고교학점제 대비 지역공동체간 협의체 구성

  • 승인 2021-01-26 14:26
  • 신문게재 2021-01-27 9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대전교육청 전경
대전교육청 교육정책과는 지난해 핫 한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코로나과로 불릴 정도로 코로나19에 따른 다양한 업무의 변화가 있어서다. 학사일정에 따른 학교 밀집도 조정은 물론, 돌봄과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역시 교육정책과에서 맡았다.

또 2025년 시행되는 고교학점운영제에 대한 준비는 물론, 공교육 최대 상담·코칭기관인 에듀힐링센터에선 마음단단 프로젝트 제1~3탄을 통해 코로나19 우울을 해소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지난해엔 미래교육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한 달 간 진행하기도 했다. 전국에서 교육청 단위로 박람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한 곳은 대전교육청뿐이다.

이뿐 아니다. 올해엔 중학교 자유학년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대안책도 마련해 시행한다. 자유학년제의 취지가 다음 학년도에도 연계·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각오다.

교육정책과는 41명 5팀으로 구성돼 대가족을 이루고 있다. '앎과 삶이 하나 되는 교육'을 만들어가겠다는 교육정책과를 찾아 올해의 중점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교육정책담당-'행복교육을 지향하는 현장중심 교육정책 추진'= 교육정책담당팀에서는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 제공을 위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집합, 원격, 블렌디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지원해 사교육경감과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또 학생·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마을로 찾아가는 초등돌봄교실' 운영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온 종일 돌봄체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긴급돌봄도 운영해 원격학습 지원과 학교급식 제공으로 공백 없는 돌봄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전형 혁신학교(창의인재씨앗학교, 창의인재성장학교, 창의인재미래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특화 모델을 구축하고, 일반학교에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등 학교혁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교육활동 중심 학교운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정책사업을 정비하고 교무지원전담팀 운영을 지원하며, 교원법정의무연수 패키지, 학교설명회 학부모 연수자료 지원 등 현장체감중심 학교업무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듀힐링팀-'공교육 최대 상담·코칭기관, 에듀힐링센터 운영'= 에듀힐링센터(Edu-Healing Center)는 교육가족의 정신(마음)건강을 지원하는 공교육 최대 상담·코칭기관이다. 2016년 개원 이래 누적 이용자가 2만 6139명에 이르며, 참여프로그램 평균 만족도가 96.3%로 우수한 대전특화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엔 '코로나우울 극복, 마음단단 프로젝트 제1~3탄'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심리적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는 교육가족의 심리방역을 지원했다.

올해 에듀힐링센터는 대면 상담·코칭 서비스와 비대면 전화 상담·코칭에 화상상담을 추가 도입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맞춤형 대면과 비대면 상담·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 코칭, 에듀코칭 직무연수와 공감 아카데미, 힐링캠프 등 에듀코칭 연수·교육 프로그램들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운영한다.



▲교육과정담당-'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교육과정담당팀에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컨설팅, 연수, 장학자료 개발, 연구학교 등을 운영한다. 또, 상급학교에 대한 다양한 학습경험 제공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과 성공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 연계교육도 운영한다.

학교의 교육활동 개선을 위한 학교평가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과정 중심의 학교자체평가를 통해 학교의 책무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중학교 자유학년제 전면 시행에 따른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의미 있는 진로탐색 활동 지원 등을 위해 자유학년제지원센터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자유학년제의 취지가 다음 학년도에도 연계·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교학점제담당-'선택·경험·성장을 위한 행복한 고교학점제 지원'= 고교학점제담당팀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역량을 강화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선택·경험·성장'의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습생태계를 조성하고, 행복한 고교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단위학교 학점제 운영을 지원하고자 지역공동체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에서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교·강사 인력풀을 구축한다. 또 학점제형 학교환경 조성으로 단위학교를 지원한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학점제형 학교 운영을 확산하기 위해서 연구·선도학교(31교)운영, 모든 고교에 학생의 학업설계를 지도하기 위한 교육과정이수지도팀, 학생 과목 선택 확대를 지원하는 너두나두공동교육과정, 진로맞춤형 학점제 프로그램(교육나눔실천학교 10교, 진로학업설계학교 9교, 에듀테크 선도학교 1교), 고교-대학 연계 원클래스 수업(2개 대학 14강좌), 다과목 지도 교원 역량 강화 연수(5대학 14강좌)등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대전형고교학점제를 추진한다.



▲교원치유지원센터-'교육활동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 교원치유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응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마련해 교원과 학생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과 교육활동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활동보호법률지원단을 통해 피해교원 및 학교 대상 맞춤형 법률 지원, 교육활동보호지원단을 통한 침해 사안 컨설팅, 사안 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찾아가는 예방교육 및 학교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교육활동보호 매뉴얼 및 동영상 등의 교육자료를 제작·보급해 적극적인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앞장서는 한편, 침해 사안 발생 시에는 신속한 행정 지원, 피해교원의 치유·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및 보호조치 비용 지원, 침해학생 및 보호자 대상 특별교육 등 원활한 사후 처리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교원안심번호 서비스 시범 사업을 통해 교원과 학생·학부모간 건강한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여 침해 예방 및 교육활동 존중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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