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직원이 25일 종량제봉투 부서실명제 스티커에 부서명을 기재하고 있다. [사진=대덕구청 제공] |
대전 대덕구는 내년까지 구청사 폐기물 배출량을 2019년 대비 30% 감량하는 '구청사 폐기물 제로화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덕e 시작하는 그린뉴딜' 사업 중 똑똑한 자원순환으로 탈탄소사회에 조기 진입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의 2019년 구청사 폐기물(종량제봉투) 배출량은 7만9000ℓ로, 구는 매년 10%씩 감량목표를 세워 시범 운영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4400ℓ를 감량했으며, 올해 1만5000ℓ, 내년에는 2만3000 ℓ를 감량할 계획이다.
감량대상은 구청사 내 25개 부서로 주요 내용은 ▲종량제봉투 부서자율감량제 및 부서실명제 ▲종량제봉투 재활용 혼합배출 근절 실태점검 ▲직장 내 작은 불편을 감수하는 생활습관 실천 조직문화 조성 운동 등이다.
박정현 청장은 "기후위기 극복에 공공기관이 앞장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며 "탈탄소 사회 진입을 위한 친환경 생활문화가 사회 전반에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기물이란 일반적 개념으로는 쓰레기라고도 하지만 엄밀한 의미로는 구분을 해놓았다. '폐기물관리법'에서의 정의와 대비해서 일반인의 통념에서 보면 버리는 것은 모두 폐기물이라고 볼 수 있다. 발생 주체에 따라 '생활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로 구분되는데, 사업장폐기물 이외의 것을 생활폐기물이라 하며, 공장·공사작업장 등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것을 사업장폐기물이라고 한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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