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소외된 창작 뮤지컬 작품을 선정해 공연을 지원한다.
아직 창작 공연이 익숙하지 않은 잠재적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장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무대와 관객을 희망하는 국내 창작극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뮤지컬과 연극 등 총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오는 9~10월 공연 가능한 국내 창작 뮤지컬 작품이 대상이다. 참가 단체나 제작사는 무대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초연 작품부터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재공연 작품까지 폭넓게 지원할 수 있다. 선정 후 4주 이상 공연 가능하고, 공연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는 작품이어야 한다.
신청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최종 선정 작품은 1차(서류)·2차(인터뷰)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발표되며, 공연 제작비 1000만 원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공연장,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지효석 문화공헌부장은 "그동안 국내 공연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창작극 지원사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KT&G 상상마당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한 창작극 발굴과 더불어 안정적으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국내 담배 업계 1위에 있다. 또 해외 100개에 담배를 수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도 주목받는다. 오는 2025년까지 세계 톱4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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