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공간 청춘두두두에서 대학생 8명과 올해 첫 '허심탄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허 시장이 청소년 학습지도에 참여한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한 달여간 학습지도 소감과 사업 개선사항 등을 대학생의 눈높이에서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자리였다.
매년 대전시는 방학기간 동안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관공서와 유관기관에 업무보조로 활용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들의 학습 공백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계층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한 '쓰담쓰담 멘토링' 사업에 대학생 10명을 지역아동센터에 연계 지원했다.
9개 지역아동센터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달 진행 결과 대학생과 청소년 모두 만족하고 시민 호응도도 높았다.
대학생들은 학습지도 아르바이트가 인기가 좋다며 여름방학에도 확대해 시행해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에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사회 곳곳에 양극화가 심화돼 취약계층의 학습격차 개선 또한 시급한 문제"라며 "다음 방학부터는 이번 시스템을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지역대학생들의 지역 기여 체험 기회를 높이고, 취약계층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심탄회'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시민사회단체가 직접 만나 시정을 논하는 민선 7기의 브랜드 사업이다.
매월 1회 개최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단체 신청에 의해서 이뤄지는데, 단체 설립 목적과 주요 활동 사항, 회원수를 감안해서 관련부서 합의 후 선정한다.
대전시립미술관 도슨튼 자원봉사자, 의용소방대원, 공인중개사협회원 등을 만나기도 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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