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는 청년 고용율 제고에 힘쓴 공로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김선재(왼쪽) 배재대 총장과 이상수 배재대 IPP사업단장이 기관 표창장을 받은 모습. 사진=배재대 제공 |
배재대는 청년 고용률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배재대는 2018년에도 일자리 창출 지원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받으며 취업에 강한 대학이라는 면모를 과시했다. 전국 IPP 운영대학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2016년부터 IPP형 일학습병행을 시작한 배재대 IPP사업단은 5년간 IPP 장기현장실습생 584명,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학생) 128명을 배출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도모했다. 기업 327개사가 참여해 인력 미스 매치 해소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한 학생 취업률은 88%에 달한다.
이상수 단장은 "IPP사업단 전원은 우수한 기업에 우수한 인재를 보내 장기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이 제대로 이뤄진다는 신념으로 종횡 무진하고 있다"며 "중도탈락자 없이 무사히 과정을 마친 학생들과 넓은 아량으로 학생들을 보살펴 준 기업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IPP사업단은 대학 밖에서 코스닥 상장사, 강소기업, 혁신기업 등 내실을 갖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대학 안에선 일학습병행 운영 자격·참여학과를 기존 2개 자격·8개 학과에서 3개 자격·14개 학과로 늘려 사업을 더욱 키우고 있다.
IPP 사업단의 성과는 코로나19에 더욱 빛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업의 경우 고용한파로 불릴 정도로 공채에 대한 계획이 없이 수시채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시채용은 이른바 경험이 있는 '중고신인'에 기대를 걸고 있어, 사실상 취준생이나 대학생이 취업하기엔 쉽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 학생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배재대 IPP 사업단의 성과는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도 기대감을 주고 있다. 한 대학생은 "대학생 때 미리 일을 하고, 이를 통한 다양한 기업을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는데 IPP형 사업에 꼭 지원해 안정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배재대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일학습병행을 운영해 산업체와 시대가 요구하는 현장 중심 인력양성에 매진하고 있다"며 "IPP사업단을 비롯해 대학일자리본부, LINC+사업단 등이 똘똘 뭉쳐 재학생 취업률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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