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은 지하철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및 전도 등 12개 유형과 이상행동 5개 유형을 구별해 사전에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앞으로 지하철 이용 승객들의 안전이 증진될 전망이다.
AI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인공지능팩토리(대표 김태영)는 24일 이같은 시스템 적용에 앞서 '이상행동 인식 알고리즘 개발 경진대회'와 '추적 영상 인식 알고리즘 개발 경진대회'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하고 플랜아이가 주관하는 것으로 CCTV 영상 인식 시스템과 추적 알고리즘 2개 분야로 나눠 열린다. 총상금은 1000만원.
이상행동 인식 알고리즘 개발 경진대회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개최되며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이상행동 유형 5가지를 인식하고 분류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경진대회다.
참가자들은 예컨대 유기, 에스컬레이터 전도, 실신, 환경전도, 절도 등의 이상행동을 분류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면 된다.
CCTV영상을 기반으로 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교통약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분류하고 그들을 추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면 된다. 교통약자에 해당하는 대상은 휠체어 이용자, 시각장애인, 유모차 이용자, 잡상인, 아동 등이다.
대회 참여 대상은 만 14세 이상 학생 일반인 기업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진대회 운영을 맡은 ㈜인공지능팩토리는 여러 개발자가 참여해 공개적으로 경쟁을 벌이는 경진대회 방식을 활용해 가장 높은 정확도의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인공지능팩토리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원한다면 2개 대회에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안내는 ㈜인공지능팩토리 홈페이지(http://aifactory.space)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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