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갑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선정 여론조사를 앞두고 조수연·조성천 두 후보 간 치열한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이 이례적으로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여론조사를 통한 선출 방식을 정하면서다.
22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 따르면, 이날과 23일 이틀간 대전 서구갑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선정 여론조사를 벌인다. 조사 대상은 당원 50%, 일반 지역구민 50%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작위 기계식 선정 ARS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수연 후보는 서구의회 국민의힘 구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등 시작은 앞서가는 분위기라고 자신한다.
조수연 후보는 "서구갑을 신바람 나는 국민의힘 최정예 조직으로 바꿔 대선과 지선까지 승리로 이끌어보겠다"고 했다.
조수연 후보는 현재 국민의힘 대전시당 윤리위원장이자 제38회 사법시험 합격 후 대전지검 등에서 검사로 재직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성천 후보도 전날까지 거리 유세를 하는 등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조성천 후보는 "서구갑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했다.
조성천 후보는 대전시당 법률자문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행정고시 36회, 사법고시 41회에 합격 후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결과는 26일 오전에 나온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