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법률센터는 21일 청년 정주여건 개선 내용을 담은 책자를 대전시의회에 전달했다. 사진=충남대 제공. |
충남대 법률센터는 21일 지역 청년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책자를 대전시의회에 전달했다.
법률센터 손종학 센터장과 이서현(정치외교학과), 오유리(일어일문학과) 학생 등은 이날 오전 시의회를 찾아 권중순 의장에게 지역 청년 정주 여건 개선 책자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시의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대전시 김가환 청년정책과장, 이효식 주택정책과장이 참석해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전달된 책자엔 '국립대학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28일 열린 '지역 청년 정주 여건 개선 컨퍼런스'의 결과가 담겼다.
전달식은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가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회에 전달되고, 국립대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이서현 학생(정치외교학과)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지역 내에서 역동적이고 안락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유리 학생(일어일문학과)은 "대전시와 지역 기업이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청년을 위한 공동 주거 주책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장은 "청년의 목소리가 담긴 책자를 잘 살펴보고 의정활동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전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 지역 대학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 청년을 위한 여러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 법률센터는 1964년 시민법률상담소로 개설돼 반세기 넘게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의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법률상담과 법률 구조활동을 해 온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후 법률상담소로 개칭해 대전 영세지역과 충남 농어촌지역을 순회하며 무료법률 상담활동을 하고 있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법률상담 활성화에도 노력했다.
지난 2018년 3월 법률상담 뿐 아니라 법교육, 법무지원 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충남대 법률센터로 탈바꿈했다. 이후 법교육과 다양한 법률문화 콘텐츠 제공으로 지역사회의 법률문화창달에 집중하고 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