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목원대 중앙도서관 '지성의 연못'에서 가수 이재성(오른쪽)이 백투더뮤직 진행자인 소찬휘(왼쪽)·신유에게 자신의 노래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하고 있다. |
목원대는 20일 오후 대학 콘서트홀과 중앙도서관 내 지성의 연못(복합문화공간)에서 백투더뮤직 이재성편의 촬영이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가수 소찬휘와 신유가 진행하는 백투더뮤직은 세월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불려지는 명곡과 그 가수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재성은 목원대 음악교육과에 재학 중이던 1981년 제5회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해 '나의 꿈 그리고 사랑'으로 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1984년 1집 '기타 하나 동전 한 닢'은 당시 15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KBS 신인가수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2집 '내일로 가는 마차'(20만장)와 3집 '촛불잔치'(40만장) 등 발매하는 앨범마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대학 실용음악과 교수로도 활동했고, 최근에는 잇따라 신곡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음악 교사 대신 가수를 선택하게 된 이유, 대학가요제 수상 뒷이야기, 직접 만든 노래에 담긴 사연 등을 백투더뮤직을 통해 밝힌다. 백투더뮤직 이재성편은 다음달 16일 오후 7시40분부터 50분간 KBS 1TV(전북권)에서 방송되며, 3월 17일과 20일에도 전국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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