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운영사인 SR이 'SRT 클린존' 구축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SR은 코로나19 방역 1년을 맞아 비대면·지능형 역사를 구현해 감염병으로부터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SRT 클린존' 구축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올해 역사에 스마트 에어샤워를 설치하고, 발매기 등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한다. 또한 CCTV-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체온감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비대면 방역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접촉식 키오스크 설치 확대, 무인 물품보관시스템, 무인편의점, 비대면 휠체어 대여 서비스 인터페이스 구축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SR은 철도역사에 처음으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 데 이어 자동발매기에 비접촉 터치스크린을 설치하고, IT 기기 사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SRT 역사에 전화출입명부 서비스도 도입했다. 명절과 수학능력시험 고객 수송을 앞두고는 자외선(UV) 광원을 활용한 방역로봇도 투입하는 등 철도 분야에서 방역 시스템을 선도해 왔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든 국민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공기업으로서 방역과 서비스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비상경영체제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면서도 고객 안전과 서비스는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오스크란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은행, 백화점, 전시장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단말기로 동적 교통정보 및 대중교통 정보, 경로 안내, 요금 카드 배포, 예약 업무, 각종 전화번호 및 주소 안내 정보제공, 행정절차나 상품정보, 시설물의 이용방법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터치스크린과 사운드. 그래픽. 통신카드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하여 음성 서비스, 동영상 구현 등 이용자에게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이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