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고 일자리 질 높이기에 속도를 낸다.
대전시의 '대전형 좋은 일터 조성사업'은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8대 핵심과제 중 '근로시간 줄이기, 근로안전 및 편의시설 확충' 필수 과제와 기업 여건에 맞는 선택 과제를 이행할 30개 기업체를 공개 모집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근로자 50인 이상의 기업은 최대 1억, 50인 미만 기업은 최대 7000만 원 사업비와 기업 홍보가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대전에 3년 이상 본사 또는 공장을 둔 기업체로 근로자 50인 이상의 기업과 30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으로 나눠 모집한다.
참여희망 기업은 22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으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3월 중순께 발표하고, 4월 중 선정기업의 대표자와 노조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속사항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4월부터 12월 말까지 선정 기업별 약속사항이 추진되면,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단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내년 2월 이행평가에 따라 '좋은일터' 사업장 인증패와 함께 추가지원금을 지급한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일터혁신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 경영컨설턴트가 투입돼 임금체계 개선과 작업 조직 및 환경 개선, 노사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진단, 분석, 컨설팅,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고용보험과 보험료를 체납하지 않은 사업은 신청할 수 있다.
주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되고 있고,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적 풍토가 조성되면서 좋은일터 확산은 근로복지 시대에 첫 걸음이 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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