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가 의료분야에서도 지역 내 행보가 돋보인다.
의료 관광등의 업무 연관성을 통해 마케팅공사의 역할도 추후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마케팅공사(사장 고경곤)는 20일 유성선병원 회의실에서 선병원(경영총괄원장 이규은)과 메디컬 상품 개발 및 국내·외 홍보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의료기관의 특화 진료상품을 파악하고 대전시민과 국내·외 수요자에게 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의료기관의 요구를 파악해 의료인프라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화형 인공지능 자율 주행 로봇 '선봇'이 간호 보조와 병원 안내를 담당하고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등 '스마트병원' 구축을 목표로 한 대전선병원은 전문의 중심의 건강검진센터 운영으로 하루 약 350건가량의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의료과 관광, 문화산업의 접목으로 인해 추후 지역을 찾는 외국인이나 관광객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공사는 국내 최초 메디텔 운영과 중국, 몽골, 러시아 대상 해외환자 유치는 물론 의료 서비스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선병원의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와 인프라를 대덕연구개발특구 기관장 협의회와 연구단지 종사자 대상 적극적으로 홍보해 대전 의료 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고경곤 사장은 "오늘 선병원을 방문해 원내 인프라를 둘러보고 지난 몇 년간 받지 않았던 건강검진을 받고 싶어 바로 예약했다"며"우수한 선병원의 의료 서비스, 인프라를 잘 활용해서 상품을 기획하고 홍보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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