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노은점에서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족'의 증가한 가운데 '홈술', '홈파티'를 즐기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회식이 줄고, 모임이 제한되면서 소주와 맥주보다는 집에서 즐길수 있는 와인 시장이 급성장 하는 등 주류 시장의 트랜드도 변화하고 있다.
롯데마트 대전지역 3개점(대덕·노은·서대전)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60%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역시 최근 3개월 와인 상품군의 매출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할 정도로 '와인'이 주류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와인 열풍에 맞춰 유통업계도 와인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169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페인 대표 가성비 와인인 '레알푸텐테와 '트리벤토'를 출시하며 와인인구의 저변 확대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역시 지하1층 와인 코너에서 이탈리아, 프랑스, 칠레의 대표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 담당자는 "최근 코로나 19로 모임이 줄면서 집에서 혼자서 와인을 하거나, 소모임으로 와인을 즐기는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와인의 경우 '초저가'에서 부터 '프리미엄 시그니처'라인까지 가격대도 다양한 만큼 누구나 쉽게 와인을 접할 수 있도록 유통가도 매인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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