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혁 사장 |
공영개발로 추진 중인 유성복합터미널과 관련해선, “층고 제한을 풀고 주거시설을 포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김재혁 사장은 최근 중도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갑천 1블록에 이어 2블록도 연내 분양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자 선정 방식이 중요한데, 외지의 대형 건설사와 지역 건설사를 모두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과 현대 등 굴지의 대기업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상과 지역 건설사를 지원·육성하는 방안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며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논의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유성복합터미널 사업과 관련해선, “도심 한복판으로 변모할 사업 예정지는 현재 층고 제한이 있어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련 규제를 풀고 주거 시설까지 넣는 방향으로 용역을 진행 중인데, 결과가 나오면 국토교통부와 구체적인 협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월드는 사이언스테마파크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김재혁 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오월드는 평년보다 두 배나 많은 140억원의 적자를 냈다”며 “마케팅공사와 테크노파크 등 대전시 산하기관들의 장점에다, 대전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가미해 오월드의 청사진을 다시 그려보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