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장이 자치분권 확산을 위한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20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권중순 의장은 지난 18일 허태정 시장으로부터 지명받아 자치분권 2.0 시대 '시민이 주인입니다'는 메시지를 담아 각오를 다졌다.
권 의장은 다음 주자로 대전시의회 조성칠 부의장과 민태권 부의장을 지명했다.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자치경찰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각종 분야에서 자치분권을 준비하는 각오와 계획 등의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자치분권 캠페인은 릴레이식으로 지난달 16일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명받은 사람이 자치분권 메시지를 들고 사진을 촬영해 소속기관이나 개인 SNS 게재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이다.
한편, 지방분권 관련 법률은 올 1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해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조례 마련을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하반기 추가 개정 논의를 거친 후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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