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입 1년...대전 중구 선별진료소에 응원의 메시지 이어져

  • 정치/행정
  • 대전

코로나19 유입 1년...대전 중구 선별진료소에 응원의 메시지 이어져

19일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중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 및 근무자 격려

  • 승인 2021-01-20 14:45
  • 수정 2021-07-25 22:51
  • 신성룡 기자신성룡 기자

 

 

 

응원의 편지
대전 중구 선별진료소에 도착한 응원 메시지. [사진=중구청 제공]
유치원 작품
대전 중구 선별진료소에 도착한 응원 메시지. [사진=중구청 제공]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국내 첫 확진자 발생 1년을 맞아 대전 중구가 중구 선별진료소에 보내온 미담을 소개했다. 

 

지난 1년간 구민들은 '아이언맨 보다 멋져'를 외치며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롤링페이퍼로 만들어 보내거나 군고구마를 그려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또 한 수녀원은 "끊임없는 방역업무 속에서 잠시라도 달콤함을 느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우리밀 카스테라를 전달하고, 쉬는 시간에 의료진들이 먹고 마실수 있도록 커피, 쿠키, 구운 계란을 보내기도 했다. 

 

중구 관계자는 "한 후원업체는 더위와 피로를 식혔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이스크림을 보내거나, 피로회복 음료를 몰래 간 여고생 등 많은 구민들이 의료진들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중구자원봉사협의회도 지난 19일 중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직접 만든 김밥과 어묵을 전달했다. 더불어 추운 날씨임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의료진과 현장근무자를 격려하고 위로했다.

 

중구청은 지난 1년 동안 버팀목이 되어준 격려와 응원의 편지도 공개하며 앞으로도 신속·정확한 검사, 코로나19 임시 예방접종 추진단 구성 등 촘촘한 방역망 구축을 다짐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근무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가 누적된 상태지만, 주민들의 응원과 격려 메시지는 근무자들에게 사기와 자부심을 일으키는 큰 힘이 된다"며"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고 감염병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의료진과 함께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가 의심되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통해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의 환자를 진료한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내 감염으로부터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호흡기 환자와 비(非)호흡기 환자를 분리하여 진료하는 시설이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2.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3.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4.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1.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2.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3. 대전세종중기청,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 현판식
  4.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