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건설현장 코로나19 방역 준수 등 점검 모습. /행복청 제공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년, 감염병 확산에 따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행복도시 건설은 계속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 비대면 안전교육 등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차질 없이 건설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해 2월 세종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이 있자, 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응 조직을 즉시 구성해 건설현장 점검에 나섰다.
월 2회 이상 행복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방역지침 준수여부와 방역물품 구비 상황 등을 확인하고, 건설현장의 코로나19 감염 위험 차단에 중점을 뒀다.
또한,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교육 등을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현장 근로자 확진자가 되거나 확진자와 접촉 우려가 있는 경우 현장에서 즉시 배제했다.
건설현장은 현장 내의 집단식사·공동이용 공간, 밀폐된 실내작업, 외부인과 접촉 등 감염병에 취약한 요인이 있기때문에 철저한 방역관리가 요구된다.
지난해 개장된 여가·문화 시설에 대해서는 비대면 홍보에 주력했다. 세종중앙공원 랜선 투어, 땀범벅 놀이터 영상체험, 국립세종수목원 영상보기 등 온라인 간접체험 방식으로 소개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건설 관계자는 "안전관리가 취약한 가시설 등 작업 및 타워크레인 설치와 해체시 사전 안전교육과 설치상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많은 인원이 투입되는 건설현장인 만큼 상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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