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조화로운 균형발전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도마실 어울림 플랫폼 신축 설계 공모'에 들어간다.
구는 오는 25일까지 참가 등록을 시작해 오는 3월 3일까지 공모안을 신청받아 심사를 거쳐 3월 15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도마실 어울림 플랫폼은 도마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도마동 144-37번지 외 1필지에 총사업비 54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1,255㎡ 규모로 조성하며,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주요 시설은 서구마을넷이 운영하는 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지역 주민(도마1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생활용품 공유센터, 공유 부엌 등으로 구성한다.
구는 완공 후 마을활동가 양성,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공구사용법과 안전교육, 어린이 DIY 공방, 요리교실, 음식 나누기 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종태 청장은 "도마실 어울림 플랫폼이 지역성을 담은 주민과 공공의 합작품으로 조성돼 많은 주민이 수준 높은 문화·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전국의 낙후 지역 500곳에 매년 재정 2조 원·주택도시기금 5조 원·공기업 사업비 3조 원 등 5년간 총 50조 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사업 대상지 절반 이상이 1000가구 이하의 소규모 지역(우리동네살리기)으로 추진된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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