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가 세종시 소재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고용환경 개선에 나섰다.
세종상의는 국민경제의 창달과 지역사회 개발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세종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 2018년 설립된 신설 상공회의소다.
전국에서 제일 젊은 도시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인 만큼, 기업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높이고 지역경제발전과 기업의 성장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세종상의는 올해 고용노동부와 세종시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세종지역 산업단지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지원 사업'을 위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종지역 산단 내 입주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을 임차해 근로자의 기숙사 용도로 제공하는 경우 기업에 해당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 임차료 80% 한도로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입사 5년 미만의 근로자로서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총 신청인원의 20% 이상 비율로 입사 6개월 이내의 신규 채용자가 포함돼야 한다.
세종상의 관계자는 "세종지역 내 산단 입주기업의 경우 도심지역과 대중교통 환경과 근로자 정주여건이 열악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기업의 채용을 돕고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장기근속을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31일까지 필요서류를 갖춰 접수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세종상의 홈페이지 내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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