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현채)에 지역청소년 및 어려운 가정을 위한 지역 독지가들의 후원이 줄을 잇고 있어 화제다. 우선 지난 13일에는 김선호 새천년카 대표(대전 동구 가양동 소재)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기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2014년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아 새천년카 2호점을 창업해 경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아버지 뜻을 이어 매년 회사의 이윤을 사회에 기부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새천년카는 현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뷰티플마인드 등 4곳에 정기 후원과 일시 기부를 하고 있다.
이번에 복지관에 전달된 기부금은 김 대표가 재학 중인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대표로 출전한 '2020년 디지털 데이터 BM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으로 마련되었다.
김 대표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진로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폭넓은 직업현장체험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응원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14일에는 국토교통부 소속 철도특별사법경찰대(대장 도정석)에서 이웃사랑 후원금 70만원을 전달하였다.
해당 후원금은 대원들의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설을 앞두고 동구 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가정을 위해 십시일반 모아진 모금액으로 전달하게 되었음을 전해왔다.
코로나19로 지역 경기가 더더욱 꽁꽁 얼어붙어 있는 상황이지만,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는 지역사회 온정의 손길은 겨울 동장군을 녹일만큼 지역사회로 따뜻하게 퍼져나가 귀감이 되고 있다.
<장승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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