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12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 사진=국토부 제공. |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매매거래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에선 주택매매 거래량이 3만 9208건으로, 전년보다 9.2% 증가했다. 특히 12월의 경우 주택 매매거래는 3358건으로 전달(2123건)보다 58.2%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에서도 32.6% 늘어난 수치다.
세종은 지난 한 해 1만 3543건을 기록해 전년보다 124.3% 폭증했다. 비율로만 보면, 전국에서 주택매매량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의 경우 12월에만 1225건으로 전월 대비 159%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도 주택거래 증가세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5만 1312건으로 전년보다 43.4% 늘었다. 충남의 경우 12월엔 6464건을 기록했는데, 5년 평균비가 119.1%로 전국에서 경북(132.4%), 울산(131.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전월세 거래 비율도 왕성했다. 대전은 1년 간 6만 3330건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했고, 세종은 2만 482건으로 4.4% 늘었다. 충남의 경우 6만 3124건으로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127만 9305건으로 전년(80만 5272건) 대비 58.9%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5년 평균(97만 1071건)과 비교해도 31.7%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18만 9631건으로 전년(195만 4464건)보다 12% 올랐고, 5년 평균(174만 9947건) 대비 2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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