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청장이 지난 11일 성남동 제일경로당에서 방역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제공] |
대전 동구는 1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시작한 16개 동 순회 연두방역 활동을 무사히 마쳤다.
신축년 새해를 맞아 동 연두방문 대신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염원하면서 추진된 이번 방역활동은 도서관, 경로당, 복지관, 아동센터를 방문해 모범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표면소독 방역으로 꼼꼼하게 진행됐다.
이번 연두방역 활동은 방역활동에 동참한 자생단체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신축년 새해 동구의 발전상에 대한 소통과 공감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황인호 청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며 "신축년에는 동구의 올해 사자성어인 여민유지(與民由志)처럼 '구민과 더불어 혁신의 중심도시 동구건설'이라는 원대한 뜻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여민유지(與民由志)는 천하의 넓은 곳은 인(仁)을 말하고, 바른 지위는 예(禮), 큰 도는 의(義)를 말한다. 여민유지, 곧 백성과 더불어 말미암는다는 의미는 뜻을 얻어 공직에 나아가면 백성과 함께 하며 옳은 길을 가도록 힘써야 한다는 말이다.
오늘날에는 정치에 있어서 민의(民意)를 중시하고 '백성과 함께 하는' 자세로 풀이할 수 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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