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지역서점 이용하기'SNS 이벤트 이미지.[사진=대덕구청 제공] |
대전 대덕구는 19일부터 오는 4월 말까지 15주간 책 읽는 문화 조성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서점을 살리기 위해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지역 서점 이용하기'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 서점에서 대덕e로움 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매주 30명을 추첨해 1만 원의 경품을 지급한다. 대덕e로움 사용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는 1주일 동안 대덕e로움으로 결제한 영수증 사진을 대덕e로움 SNS(페이스북, 밴드, 밴드 이벤트방)에 댓글로 올리면 된다. 경품은 당첨자의 대덕e로움 카드로 직접 충전시켜 준다.
지역에 주소를 둔 대덕e로움 사용자는 '2021 책을 펴자! 책방여행 마음힐링'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반값도서로 지정된 책을 지역 서점에서 구매할 경우 5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반값 할인된 금액으로 책을 구매하고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대덕e로움은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최초의 지역화폐로, 월 100만 원까지 연중 10%의 적립금을 지급하고 있다.
박정현 청장은 "책은 우리의 내일을 밝혀주고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는, 누구나 쉽게 곁에 두고 배울 수 있는 스승"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책을 가까이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지역 서점에도 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움을 주는 지역화폐라는 의미인 대덕e로움은 지난 2019년 7월 대전 최초로 발행돼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년 연속 당초 목표액의 3배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확산 되는 상황에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특히 지역 소비 쏠림 현상도 완화하고 주민소통과 공동체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출시 후에는 대덕구 일대에서만 사용 가능하였으나 지난해 5월 11일 부터 시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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