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봉산초등학교와 대전서원초등학교가 대전·충청권역 최초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인증됐다.
대전시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대전시 54개 참여 안심학교 중 특히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대해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가 검증해 모범학교로 인증했다.
대전봉산초와 대전서원초는 알레르기 질환 환아 관리 명단과 응급키트를 학교에 비치하는 등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응급 대처법을 교육받아 안심학교를 운영했다.
두 학교는 학교장의 관심과 보건교사의 노력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인정받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성과대회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아토피는 여전히 발병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 다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소인, 면역학적 이상 피부보호막 이상이 주 원인으로 보인다.
환경요인은 산업화로 인한 매연과 환경 공해, 식품첨가물 사용 증가가 있다. 서구식 주저 형태로 카펫과 침대, 쇼파 사용 시 발생하는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유발도 아토피의 한 원인으로 본다.
최근에는 아토피 환자들에게서 필라그린 유전자 이상으로 인한 피부장벽 기능 저하가 발생됐다고 보고 있는데 이는 가족력에 의한 원인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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