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별한 한부모 결혼이주여성들의 모임으로,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꽃길 대상자들에게 사랑꾸러미를 전달했습니다. 사랑꾸러미는 감자, 달걀, 돼지갈비, 만두, 김 등의 식재료 물품으로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사회적 어려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지원 물품입니다. 이 사랑꾸러미를 전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다문화 가정에 생활 안정을 줄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이라면 재정적으로 안정되지 않거나, 일하지 않으면 한국에서 사는 것이 더욱 어렵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자조모임 꽃길은 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고 그들이 외롭고 힘든 생활을 벗어나 일상생활에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더불어 자조모임 꽃길의 만남은 그들이 혼자가 아니고 그들과 같은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해주어 정서적으로 큰 위로가 됩니다. 그들의 삶에서 외로운 상황이나 상태에 대해 더 이상 혼자라고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자조모임 꽃길은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로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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