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창업스쿨은 학생들이 창업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배우는 한편 실제 액세서리 제작 실습과 온라인 판매까지 진행하는 실전창업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진행됐던 남대문 창업스쿨을 대전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소상공 창업스쿨로' 변경해 운영했으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에 돌입하면서 온라인 판매로 전환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완성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했으며, 등록하자마자 전제품 매진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전하령 학생은 "제가 수업 중에 만든 작품이 실시간으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사실이 놀라웠다"라며 "창업의 이론부터 실전, 마케팅까지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황철호 LINC+사업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판매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컨설팅, 시제품 제작, 자금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연계해 창업자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온라인 공간도 유지하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단계별 컨설팅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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