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경찰조직 발족 75년 만의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주민중심 자치분권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자치분권 미래를 준비하는 각오와 계획 등 핵심 메시지를 작성해 사진으로 촬영하고 SNS에 게재 후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이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청 공식 SNS에 "대전의 가치를 높이는 자치분권의 새출발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 추진에 중심점이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동참한 허태정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을 지명했다.
한편 대통령소속 자문위원회인 자치분권위원회는 자치분권 과제 실현을 위해 총괄 조정기구다.
문재인정부에서 자치분권은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핵심과제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됐다.
자치분권은 주민주권 구현, 중앙권한의 획기적인 지방 이양, 재정분권의 강력한 추진, 중앙-지방 및 자치단체 간의 협력 강화, 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 확대, 지방행정체계 개편과 지방선거제도 개선이 주요 전략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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