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운영하는 한밭체육관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 기간을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기간인 2월 14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연휴 기간동안 폭발적인 확진자 우려에 대한 조치기도 하지만, 설 연휴에도 평일처럼 편리한 시간에 빨리 검체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는 대전시에서 채용한 민간의료 인력 4명과 대한결핵협의회 인력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16일까지 총 7986명이 검사를 받았고, 14명의 확진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 조치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희망하는 대전 시민은 2월 14일까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주말 12시부터 오후 16시까지 방문 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은 워킹스루, 임산부와 노약자, 장애인은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검사 받을 수 있고, 결과는 약 24시간 이후 판정된다.
진료소 연장 소식에 한 시민은 "설 연휴에 큰 이동없이 지낼 계획이지만, 타 시도에서 방문한 귀성객들로부터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진료소 운영 시간을 기억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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