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취업률 65.2%…매년 상승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배재대 취업률 65.2%…매년 상승

저학년부터 진로·직무 설정…비대면 채용 급증으로 AI자기소개서 작성도 운영

  • 승인 2021-01-17 10:46
  • 수정 2021-07-25 22:46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2019 브로슈어 경영학과
배재대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 모습. 배재대 제공

 

 

코로나19로 청년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지역대의 취업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기업과 기관의 각종 신규 채용이 중단되거나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선전한 결과여서 의미가 깊다는 평이다. 

 

배재대는 지난 1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직전 연도 62.9%보다 2.3%p 상승한 65.2%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4년제 일반대학 평균(64.4%)을 뛰어넘는 취업률이다.

 

배재대의 취업률 상승세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수행이 주효하다. 대학 내 진로 취업과 관련 업무를 대학일자리본부로 일원화하고 학과·학생별 진로설계 로드맵에 따라 맞춤형 진로 취업전략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꾸준한 취업률 상승에 대해 대학 측은 평생 지도교수제를 통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학과별 취업전담교수제와 취업 컨설턴트를 배치해 진로상담을 비롯한 취업처 정보를 제공하는 점도 높은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저학년부터 진로·직무를 설정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를 일찌감치 세우는 로드맵도 추진하고 있다.

 

강호정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청년 고용시장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학생들의 적성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취창업 정책으로 취업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조기에 수립하고 취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2. 아산시가족센터 둔포분원, '둔포유(ForU)' 성료
  3. 순천향대, 'SW 명문중학교 만들기' 큰 성과
  4. 아산시, 2024년 응급의료 유공 최우수기관 표창
  5.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