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서구의회들은 서구갑 조직위원장 경선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고, 현역 의원 6명과 전직 의원 10명, 전 예비후보 2명이 조수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서구의원들은 "서구갑 지역은 최근 20여 년 동안 우리당에서 국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며 "지역의 정당한 민심을 중앙에 전달하지 못했고, 유권자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년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연이어 예정돼 이번 조직위원장 선출은 지역에서 중요한 과제"라며 "망가진 당원협의회를 재건하고 양대 선거에서 적합한 조직을 구성하고 승리로 견인할 능력의 소유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로 나선 조수연 변호사를 공개 지지하며, "조수연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재직 중 다수의 수상 경력과 정당에선 법사위 자문위, 시당 윤리위원장 등 주요 당직을 맡아왔다"면서 "전·현직 서구갑 정치인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조수연 변호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서구갑 지역위원장 경선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여론조사 결과 50%와 당원 50%를 합산해 선출한다. 후보는 조수연 변호사와 조성천 변호사 2명이다.
대전시 서구의회 모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부터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몸을 던지는 모습들을 모고 기초의원들이 뜻을 모으게 됐다"며 "적폐가 아닌 강한 서구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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