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문 열어보니 바닥에 하얀 이불이 덮인 듯 새 하얀 눈이 가득했다.
장지링 명예기자 가족은 출근 길에 눈을 치우러 나왔는데 거리 곳곳에 제설 작업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차가 지나간 자리에는 도로가 꽝꽝 얼어 있어 사람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중국에 이런 속담 있다. 사람이 힘을 합치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 사람들의 마음이 한 뜻으로 모이면 당장의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다.
누군가는 치우겠지, 하면서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자신의 집 앞이라도 청소해보는 것이 어떨까? 집 앞 거리라도 청소를 한다면 작은 영역이 모여 모두가 다니는 길거리가 깨끗해질 수 있다.
우리는 당장의 폭설보다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어느 순간 코로나 19가 일상이 되어버려 마스크와 한 몸이 된 이때,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논산= 장지링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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