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5일 새해 첫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다.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후 8개월째 동결이다.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분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 결정 뒤 공개한 통화정책 방향 의결문에서 "국내 경제 회복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의 최고 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달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기준금리 결정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예대금 이자도 변동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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