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청장이 지난 14일 23개 동 주민과 랜선으로 만나는 '2021년 우리 마을 희망 톡(Talk)'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구 제공] |
대전 서구는 지난 14일 23개 동 주민과 ‘랜선’으로 만나는 '2021년 우리 마을 희망 톡(Talk)' 행사를 열었다.
구는 매년 초 연두 방문을 통해 새해 구민들과 덕담을 나누고 지역 현안에 대해서 주민의 목소리를 청취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주민 155명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연두 방문을 대신했다.
이날 행사는 구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동에서 주민들과 함께 제작한 '희망 동영상'을 관람하고 온라인으로 초청한 주민과의 화상 토크를 통해 지역 현안과 건의 사항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구는 지난해 10월 구민의 날 행사인 '걱정말아요! 우리'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주민과 언택트 만남을 가졌으며, 현재 동 행정복지센터와 고품질의 화상회의가 가능한 영상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
장종태 청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의견을 청취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그러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비대면 온라인으로라도 지역 주민들을 자주 접하고 의견을 청취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상회의란 원거리에 위치한 사람들이 영상 및 음성통신망을 통하여 한 장소에 있는 것 같은 분위기로 진행하는 원격회의다. 원격회의는 여러 가지 단말과 회선으로 이루어지는 통신시스템을 이용하여 멀리떨어져 있는 사람들 간에 영상화면으로 모습을 보아가며, 마치 한 회의실에 함께있는 분위기로 회의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화상 시스템에는 회의실형 화상회의시스템과 탁상형 화상회의 시스템이 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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