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18일부터 임산부에게 12개월간 최대 48만 원 상당(자부담 20%)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지역 거주자이면서 신청일 기준 출산 후 1년 이내의 산모 또는 임산부로, 영양플러스 사업에 참여 중인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구비서류를 갖춰 친환경농산물 쇼핑 온라인몰(www.ecoemall.com)에 직접 신청하면 되며, 온라인 신청이 부득이 어려운 경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 후 자격확인을 거쳐 대상자로 확정되면 임산부는 구에서 부여받은 고유번호를 통해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주문한 꾸러미를 배송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경제기업과 농축산담당(042-606-726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임산부와 아이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농산물이란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 등 합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 사용하여 생산한 농산물을 말한다. 친환경농산물은 재배할 때 몸에 유해한 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 맛과 향이 좋고, 영양가 함량이 높으며,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아 신선도가 오래 지속된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