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김태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되풀이되는 대전·세종 통합론에 대한 제안은 공염불이 아닌가 한다"며 힐난했다.
또 "허 시장은 임기 내 충청광역생활권 메가시티를 주장하지만, 세종시의 행정통합 거부에도 경제권 통합이라는 명분으로 일방적인 통합론을 제시하고 있다"며 "지하철 1호선 세종 연장과 지역 화폐 통합을 주장하지만, 기름을 안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격"이라고 논평했다.
허 시장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다룬 포용과 상생·공정과 관련해선, "대전의 5개 자치구의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 구제 방안을 하루빨리 구체적으로 마련하길 바란다"며 "일방적인 구애로 행정적인 낭비 멈추고 대전 민생에 매진하기 바란다"고 했다.
대전시 허태정 시장은 지난해부터 세계 중심적 행정도시를 위해 공동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두 도시의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이 필요한 운명공동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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