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 청년위원회와 여성위원회가 14일 정부세종청사앞에서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시당 제공 |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14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세종에 대통령 2집무실을 설치하자"고 촉구했다.
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통령 2집무실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함께 행정수도 완성의 양대 과제"라며 "당 대통령 후보의 핵심 공약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은 개헌 없이도 설치할 수 있고, 이를 제1집무실과 국회 본원 이상으로 사용하면 행정수도 세종은 사실상 완성된다"라며 "제2 집무실은 대통령 의지만 있으면 지금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당은 "민주당 일각에서는 야당의 반대를 핑계 대고 있지만 2017년 대선 당시 각 당 후보 모두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든다'고 했다"라며 "민주당이 이 일에 대해서는 이상하게도 힘없는 야당 핑계를 대고 있다. 진정성 있게 추진하자"고 덧붙였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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