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코로나19 최일선 군 의료진에 병물 지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14일 국군의무사령부에 식수용 병물 1만 병을 전달했다.
전달된 식수용 물은 한국수자원공사 성남정수장에서 생산됐다. 해당 물은 코로나19에 맞서 총력 대응 중인 군 의료진과 고령층 중증환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매월 지원할 계획이다.
국군의무사령부는 매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전달받은 의료 지원용 병물을 사령부 예하 군 병원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가뭄 또는 홍수, 감염병 등 재난재해 상황 시 긴급 지원을 목적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의 성남정수장, 청주정수장, 밀양정수장 세 곳에서 식수용 병물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인천시 붉은 수돗물 발생에 따라 38만 병을 지원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지자체와 의료기관 등에 90만여 병을 지원하는 등 각종 재난 발생 지역에 비상용 식수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군의무사령부는 군진의학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대한민국 국방부의 기능 사령부이다.
국군의무사령부는 1954년 3월 경상남도 마산시에서 육군 의무기지사령부로 창설되었다. 1971년 1월 의무사령부로 개명하고 국방부에 예속되었다.
1984년 9월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동으로 이동, 1999년 1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으로 이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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