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청장(가운데)이 지난해 자활사업단(맘스토리사업)을 방문해 함께 누룽지를 만들고 있다. [사진=동구 제공] |
대전 동구는 지역자활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49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1개 자활사업단을 시작했다.
구는 올해 자활사업을 주민의 개인별 욕구를 반영해 자활의 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구는 자체사업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및 환경개선 등을 위한 ▲뒷골목 청소 ▲하천정비사업 ▲공원 관리 등 6개 사업에 360명을 배치했다.
지역자활센터에서는 ▲맘스토리(누룽지사업) ▲미라클(방역, 입주청소) ▲네잎크로버(부품 조립) 등 15개 사업단을 구성해 13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더불어 근로를 통해 얻는 심리적 만족감과 경제적 안정감을 찾아 자활·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민·관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구는 올해 자활생산품을 한곳에서 체험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민의 정서적, 정신적 문제 해결 등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안정적 삶을 유지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황인호 청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많은 주민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주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동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자 등 일을 할 수 있는 근로빈곤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근로기회의 제공, 취업 알선, 자산형성지원 등 다양한 자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읍 · 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담당 공무원과 상담한 뒤 진행할 수 있다. 단 희망키움통장(Ⅰ,Ⅱ, 청년) 신규 모집은 모집 기간에만 접수할 수 있다. 신청을 받은 담당 공무원이 조사한 다음, 대상자 여부를 판단한다. 이후 담당 기관이 적합한 대상자로 판단하면 대상자에게 통보를 해준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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