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오는 19일까지 올해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업무 지원으로 저소득층, 장기실직자 등에게 생계유지를 위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내달 초까지 13개 분야 66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내달부터 5월까지 4개월간 공공청사 및 시설에 배치돼 발열체크 등의 방역 관련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임금은 올해 최저임금인 시급 8720원을 적용받는다.
참여 대상은 사업 개시일 기준 지역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재산이 3억 원 이하여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공공일자리는 공공근로사업 중 하나다. 공공근로사업은 경제위기 등으로 인한 고실업 시기에 대량으로 발생한 저소득 실업자들에게 국가 및 정부가 한시적으로 공공 분야에서의 일자리를 마련하여, 사회안전망밖에 있는 저소득 근로자들에게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해 줌으로써 실업자를 구제하고자 하는 실업대책 사업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1998년 경제위기 이후 대량실업사태가 발생하자 정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해 저소득 실업자의 생계를 보호하고 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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