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1지망 배정 85.4%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시교육청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1지망 배정 85.4%

3월 개교예정 해밀고 등 15개 고교 2903명
다음달 5일 추가배정 공고, 16일 결과 발표

  • 승인 2021-01-14 15:07
  • 수정 2021-05-06 21:31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전경 (1)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지역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배정결과 전체 학생 가운데 85.4%가 1지망 배정됐다. 지망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된 학생은 1% 미만인 28명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14일 오후 2021학년도 평준화 지역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시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해밀고를 포함한 평준화 후기고 15곳에 2903명이 배정된다. 전년 대비 84명 늘어난 수치다.

전산 추첨 결과에 따르면, 85.4%에 해당하는 2481명이 1지망에 배정됐다. 지난해 84%인 2372명에 비해 1.4%p 상승했다.



2지망 배정 학생은 281명인 9.7%, 3~7지망 배정 학생은 3.9%에 해당하는 11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학생 가운데 95.1%가 1·2지망 학교에 진학할 수 있으며, 1% 미만인 28명은 지망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됐다.

7지망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추가배정·입학전 전입을 통해 충원된다.

예상 입주물량이 있는 6-4생활권 해밀고와 4-1생활권 반곡고 등이 해당한다.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배정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학교장 선발학교에 지원해 불합격한 학생, 타 시도에서 일반고에 배정받거나 합격한 학생이 원서접수 전에 세종시로 전입할 경우 지원 가능하다.

고교에 배정받은 학생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입학등록을 마쳐야 한다. 다음 달 5일 추가배정 학교를 공고하고, 16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일반고가 고교평준화정책과 혁신교육을 디딤돌 삼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평준화 정책이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교평준화정책은 교육의 평등성 실현이라는 이념 아래 고교간 교육격차를 완화해 고교교육을 균등화하려는 정책이다.

 

우리 나라에서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은 1970년대 중반에 고교 입시 과열로 인한 교육문제와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됐다.

 

고교평준화정책은 정책 입안 당시 설정했던 정책목표의 달성도 측면에서 볼 때 지난 20년간 시행되어 오면서 중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고, 고등학교간의 심한 교육격차를 해소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5.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