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의 최고 서비스로 '코로나19 대응'이 선정됐다.
한국철도(코레일)가 지난달 진행한 '2020 최고의 서비스' 설문조사 결과 의료봉사자 무임수송 및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 운영 등 '코로나19 대비 안심서비스 지원'이 1등을 차지했다.
이번 설문에는 1080여 명의 철도이용객이 참여했다. 첫손에 꼽힌 코로나 방역에 이어 '열차 내부 편의시설 개선'과 '명절승차권 100% 온라인 예매 전환'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2021년 새해에도 철도 이용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역과 열차를 더욱 철저하게 방역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 빈도도 높게 나오고 있다.
이 질환은 초기 '우한 폐렴'이라고 불려졌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2015년 내놓은 ▷지리적 위치 ▷사람 이름 ▷동물·식품 종류 ▷문화 ▷주민·국민 ▷산업 ▷직업군이 포함된 병명을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에 따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불렸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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