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기록적인 한파로 피해를 입은 충청권 피해 지원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HUG는 13일 충북 옥천군과 충주시 농·산촌 지역에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
이 지역은 지난 5일부터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상수도 시설이 동파됐다. 뿐만 아니라 산간 마을 곳곳에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급수차를 통해 마을 주민들의 식수를 조달해야 하는 등 극심한 불편을 겪기도 했다.
HUG는 이같은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이곳 마을 9곳에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L 규격의 생수 1680개를 긴급 지원했다.
HUG는 각종 보증업무 및 정책사업 수행과 기금의 효율적 운용ㆍ관리를 통하여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준시장형 공기업이다.
지난 1993년 4월 주택사업공제조합으로 설립돼 1999년 6월 대한주택보증(주)로 전환설립등기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4년 말 부산국제금융센터로 이전했다.
이후 주택도시기금의 전담운용기관으로 지정되어 2015년 7월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출범하였다.
주요 업무는 보증 및 보증이행 채권관리 및 신용평가, 주택성능등급 안정, 주택기금업무수행, 부동산 정보제공 등이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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