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조직개편을 통해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의 활성화를 꾀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은 기존 경영기획팀, 인재육성팀, 평생교육팀 등 3개 팀에서 지난 1일 '시민대학팀'을 신설해 4개팀으로 개편했다.
시민대학팀은 집현전 교육과정 선정을 위한 교무위원회 운영부터 학당별 매니저 양성·배치, 교육포털인 'e-집현전' 운영·홍보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시는 관리·감독부서인 시 교육지원과와 집행기관인 진흥원 간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평생교육 수준 또한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은 관내 산재하고 있는 평생교육을 통합·관리해 컨트롤 타워 기능을 구축하는 시스템이다. 집현전이라는 큰 우산 아래 3개의 축이 있는데 첫째, 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권역별 학당', 둘째 대학 및 유관기관을 연계한 기관연계 학당, 셋째 이 모든 학습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세종집현전 학습포탈시스템(LMS)이다.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의 목표는 평생교육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컨트롤타워 운영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평생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다.
집현전은 △권역별 학당(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시 본청, 도담·한솔·대평동) △기관연계 학당(고려대 세종캠퍼스, 홍익대 세종캠퍼스, 한국영상대, 공주교대, 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문화재단, 도시재생지원센터, 행복교육지원센터, 농업기술센터) 등 평생교육 컨트롤타워 기능을 확보해 가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대학팀 신설로 집현전이 제공하는 평생교육의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본다"며 "배움에 열의를 지닌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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