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경. |
대전교육청은 유치원 원격수업과 놀이실행 자료를 개발·보급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과 개정 누리과정 내실화 지원을 위한다는 취지다.
교사와 유아의 대면 활동을 근간으로 했던 유치원 교육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도입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했다.
코로나19 상황이 1년 가까이 장기간 진행됐고,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대전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11명에 달했고, 전국적으로도 하루 간 5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대해 유치원생에 대한 원격 수업에 대한 세부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치원 원격수업자료 '집에서도 즐겁게! 온라인 놀이레시피'에는 유아교육 현장에 맞는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블렌디드 러닝을 지원하기 위한 주간놀이 계획안과 동영상, 놀이 콘텐츠를 포함했다. 원격수업 기간에도 유치원과 가정이 쌍방향 소통을 하면서 유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놀이실행자료 '놀이로 행복을 만드는 아이들'은 개정 누리과정 전면 도입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유아와 교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 공간 재구성 등을 통한 다양한 놀이사례를 담고 있다. 교사들도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해 놀이 속에서 배움을 찾고 성장하는 과정, 부모놀이지원자료 등을 담아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두고 지역민들은 "유아의 경우 집중도가 낮기 때문에 현장 맞춤형 유아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자료들도 많이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자료가 온·오프라인 상황에서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돼 유아들이 놀이 속에서 배움을 실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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