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케팅공사 제공 |
대전마케팅공사가 지역 대학병원과의 협약을 이어가면 의료 관광에 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의료서비스에 관한 인프라를 확보해 향후 외국인들이 대전을 방문한 기회를 충분히 열어놓겠다는 입장이다.
대전마케팅공사(사장 고경곤)는 11일 건양대병원(병원장 최원준)과 의료서비스와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상품 개발과 홍보,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사가 의료기관의 특화 진료상품을 파악해 대전시민과 국내·외 수요자에게 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대전의 의료인프라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마케팅공사의 적극적인 행보로 인해 의료관광 등을 통한 외국인의 지역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러한 추세를 통해 지역 관광도시로 발돋음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사회 양극화 현상 해소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취약계층 대상 IOT를 활용한 디지털 돌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취약계층 대상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에 건양대병원 등의 적극적인 참여방안도 논의했다.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건양대병원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 특정질환을 예측하는 프로그램 개발 경연대회인 '데이터톤(Datathon)'에 관내 벤쳐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대전에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병원 이외에도 '상급종합병원' 추가 인증을 통한 의료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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