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대전시의회 |
대전시의회는 12일 홈플러스 둔산점 입점점주들과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 내용은 홈플러스 둔산점 직원의 고용안정을 위해 르피에드둔산피에프브이(주)의 신규 건물 지하 1~2층에 입점할 마트에 실직한 직원을 우선 고용하고, 생활안정을 위해 실직한 직원 중 재취업을 못한 경우 사업 착공부터 준공할 때까지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등이 담겼다.
협약식에는 박영순 국회의원과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장, 산업위원회 김찬술 위원장과 소속 의원, 대전시 관계자가 참여했다.
박영순 국회의원은 "사업 주체와 노동자, 입점점주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모범사례로 전국적인 롤모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둔산점의 경우 지난해부터 대형마트들이 점포 폐점과 매각 등으로 점포 수를 줄이면서 폐점까지 이르렀다. 이후 마트노조는 외주직원, 협력직원, 직영직원, 입점 업주 등이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것이라며 비판 성명서를 발표하고 집단 행동에 나서기도 했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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