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친척들을 불러서 재밌게 놀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장기자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 모든 것을 하지 못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케이크와 음식을 만들어 가족들과 오붓하게 보냈다.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었지만, 아쉬움도 있다.
지난 15년간 크리스마스엔 고향에 다녀왔지만, 이번엔 코로나19로 필리핀여행도 못 갔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어서 난 정말 행복하다.
올해는 코로나가 빨리 없어지길 기원하며 열심히 살아가려고 한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제발 코로나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제사마리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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